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무허가 고로쇠 수액 채취 및 불법 산림형질변경 등 산림피해 전반에 대해 3월 말까지 특별단속을 시행한다.

이번 단속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6개 시·군(영주·안동·문경시, 봉화·예천·의성군) 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 9,635ha와 국유림 보호협약 체결에 따른 수액 채취 허가지역을 중점 대상으로 한다.

특별사법경찰관으로 편성된 현장단속반이 고로쇠 수액 채취와 더불어 영농 준비과정에서의 불법 산림형질변경 및 조경수 굴취 등 기타 산림훼손 행위를 병행해 단속할 예정이다.

불법으로 임산물을 굴·채취하다 적발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관계자는 "최근 수년 사이 고로쇠 수액과 같은 임산물을 비롯해 자연식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에 따른 산림훼손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2012-02-19 20:49:47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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