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경상북도로부터 '지역 형 예비 사회적 기업' 2개소를 추가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예비 사회적 기업은 매년 2회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데 경상북도공모에 참여한 영주시는 2개 기업이 까다로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폐자원을 수거하고 분리해 가공한 후 판매하는 '㈜윈앤윈미래기업'과 영세 슈퍼마켓 지원과 경북 북부지역의 물류배송을 담당하는 '경북영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다.

이들 기업 중 경북영주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정과 동시에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해 다음 달부터 1년간 10명(취약계층 50% 이상 고용)의 인건비 및 사업체 부담 보험료 일부를 지원받게 돼 사회적 기업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됐다.

또한 영주시는 지역특화 사회적 기업 모델 발굴 사업을 추진, 전문 컨설팅 기관에 위탁해 현재 3~5개 기업을 양성 중이며 앞으로 (예비)사회적 기업이 점점 증가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사회적 기업은 최대 5년간 정부지원 및 꾸준한 컨설팅을 통해 점차 안정적인 기업의 형태를 갖추어 나감으로써, 이후 정부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자생력을 갖추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사진>

2012-09-16 23:58:2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