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KORAIL)이 지난 14일 영주시 소재 경북본부에서 중부내륙권 철도관광을 기반으로 철도와 지역경제의 동반성장을 이끌기 위한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 현판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형 초대단장을 비롯해 정창영 코레일 사장과 장윤석 국회의원, 김주영 영주시장, 박남서 영주시의장, 김종천 도의원, 송화선 영주상의회장, 코레일 강원, 충북본부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단 출범을 축하했다.

사업단은 백두대간의 3개 권역(경북, 강원, 충북) 순환 관광열차와 분천~석포 간 협곡 관광열차의 개발·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협력을 통한 명품 철도관광벨트 구축을 전담하며 경북본부와는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

특히 KTX 비 수혜 지역의 철도관광 인프라 확충과 신개념 관광열차 운영을 통해 내?외국인 누구나 쉽게 접근·관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철도 경쟁력 강화와 신수요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설 사업단 영주 유치는 국회 예결위원장 장윤석 의원과 코레일 정창영 사장 간 철도 활성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코레일 측은 지난 2월 초도순시 때 지역을 둘러본 정창영 사장이 실무진에게 전담조직 신설을 포함한 경북 내륙과 동해안 지역의 철도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으며 소식을 접한 장윤석 의원은 정창영 사장에게 철도 관광 활성화 필요성 공감과 아울러 영주 철도에 대한 관심과 배려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할 조직은 전통적인 철도 도시 영주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12-09-17 08:59: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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