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위생환경이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좀 더 깨끗하고 차별화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전통시장 위생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순대 골목에 이어 올해에는 영주동 골목시장(상인회장 임종덕)이 사업에 선정, 3월부터 업소별 점검과 간담회, 교육 등을 통해 위생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전통시장의 식품위생수준 향상과 취급 식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골목시장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위생용품을 조사해 업소마다 꼭 필요한 맞춤형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분기별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지도·계몽한 결과 전통시장이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으로 변모했다.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은 밝아진 전통시장에서 값싼 물건을 살 수 있어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했으며, 또한 통일된 복장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영업주의 밝은 모습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대한 주기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지원된 위생물품이 사장되는 일어 없도록 지도할 방침이며 위생적인 전통시장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위생모, 위생 앞치마, 소독제 등 위생물품 활용에서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업소에 필요한 위생물품을 지원하고 업소별 활용실태에 따라 위생용품을 차등 지원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2012-09-25 23:21:00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