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가 한가위를 맞아 25일 오후 6시 관내 남서울예식장 1층 연회장에서 각 과장, 보안협력위원 32명, 북한 이탈 주민 22명 등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이탈 주민 사랑 나눔 위문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북한 이탈 주민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보안협력위원과 함께하는 장기자랑, 뷔페식 만찬 등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관내 북한 이탈 주민 13세대에 김우락 경찰서장이 햅쌀, 김주영 영주시장이 참치 세트, 백현우 보안협력위원장이 종합생활용품세트, 이용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한과세트 등 마련한 200만 원 상당을 각각 전달하고 위문했다

김우락 서장은 "북한 이탈 주민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열심히 생활하려는 자립 의지가 중요하다"며 "당당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역할을 충실이 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했다.

2012-09-26 23:15:2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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