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영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중 시민과 귀성객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강화 ?추석성수품 수급관리 ?환경정비 ?응급상황대비 비상진료체계 확립 ?재난안전관리 등에 9개 반 90명의 비상 근무반을 편성 운영한다.

먼저, 시민 생활 안정대책으로 번개시장과 공설시장 등에서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기업체에 대한 체불임금 지도와 함께 추석성수품에 대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서민 물가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과 성묘객들 편의 도모를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 각종 도로를 정비하고, 운수업체 종사자 사전 교육, 여객터미널 청결 및 질서유지를 계도하는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시민불편 해소 대책으로는 연휴 기간 중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비상 급수반을 운영하며,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병·의원, 공공보건기관, 약국을 중심으로 당번제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처치 및 후송을 지원한다.

추석연휴 생활쓰레기 수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생활쓰레기 수거 대행업체와 수거당번제를 편성하여 각종 쓰레기 수거가 평소처럼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명절 분위기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재난대응 체계구축과 각종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각종 도로정비와 가로등,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해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情이 있고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사회복지시설 29개소를 방문 위문하고, 재가노인과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등의 서비스 체계도 다시 한 번 점검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소외계층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추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12-09-27 09:38:3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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