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도 원장

서중도(61세, (주)선비애 대표이사) 씨가 22일 시행된 보궐선거를 통해 제13대 영주문화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선거가 대구지법 안동지원으로부터 무효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졌으며, 서중도 이사와 박찬극(70세) 전 문화원장, 장헌문(67세) 전 영주시의원 등 3명이 출마했다.

영주문화원 총 회원 507명(유권자 464명) 중 393명(84.7%)이 투표에 참여해 서중도 218표, 박찬극 128표, 장헌문 47표 순으로 득표했다. 서 원장은 2012년 10월 23일부터 2015년 9월 27일까지 재직하게 된다.

서 원장은 영주 단산 출신으로 영주초·중학교와 서울중앙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이공대학을 다녔다. 영주문화원 감사와 이사, 영주시민회관 관장, 영주시민포럼 상임대표, 대한광복단 숭모사업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한나라당 영주시장 김주영 후보 선거사무장, 한나라당 대통령 이명박 후보 경북선대위 부위원장, 새누리당 제19대 총선 영주시당협 선대위 특보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서중도 원장은 "문화원은 40여 년 세월 동안 영주문화의 본산으로 빛나는 전통을 이어 온 시민의 자부심이었다"며 "이번 보궐선거를 새로운 출발의 기회로 삼아 영주문화의 중심으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데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10-22 23:19:37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