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 시범열차' 영주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영주 풍기역을 빠져 나가고 있다.

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통한 백두대간 철도노선 활성화를 위해 코레일 관광벨트개발운영사업단(단장 김태형)과 함께 추진하는 '백두대간 역사문화생태 탐방 시범열차'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열차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영주, 단양, 영월, 정선, 태백 지역 관광지를 순회한다. 1회 평균 200여 명의 관광객이 탑승하며 특히 지난 24일에는 480여 명이 영주투어에 나섰다.

영주투어는 영주역-부석사-소수서원, 선비촌-인삼시장-풍기역을 통해 청량리역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진행된다.

지난 4일, 10일, 18일 이 열차를 이용해 영주역에 도착한 관광객은 총 440여 명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인삼시장 돌아보는 등 지역 특산품인 인삼과 홍삼제품 등을 구매했다.

다음 달 25일, 29일, 30일 3차례 걸쳐 1,200여 명, 두 달간 총2,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으로서 내년도에도 상당한 인기가 지속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위해 시티투어 차량지원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함으로써 특히, 영주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특산품 및 먹을거리 판매 증대까지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기 때문에 열차관광객 유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12-11-25 21:54:4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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