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상북도 그린스타트 운동 실천평가보고회, 지난 21일 경주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주의 날이었다고 할 만큼 영주시가 단연 돋보였다.

영주시가 녹색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대상을 받아 다른 시군의 부러움을 산 것은 물론, 그린 리더 부문에서도 노벨리스코리아(주) 영주공장의 이동운 씨가 도지사상, 영주시청 녹색환경과 오자금 씨가 우수공무원 부문 도지사표창을 받는 등 녹색실천 우수사례와 그린리더 활동 우수사례 발표도 영주시가 맡아 마치 영주시 행사를 방불케 했다.

이동운 씨는 2007년 자연사랑 영주시지회를 시작으로 환경운동을 시작, 현재 영주자연사랑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그린 리더로 활동한 지는 3년이 넘었다. 온실가스 진단활동과 그린스타트 홍보사업, 녹색실천 캠페인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녹색 사관학교 교사로 아이들 환경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운 씨는 아들과 서천 둔치를 운동할 때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간다.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싶어도 남들이 보는 게 창피해 줍지 못하는 아들에게 옳은 일을 실천하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란다.

한편, 같은 날 영주 녹색 사관학교 권화자 씨도 환경연수원장이 수여하는 참 교사상을 받는 등 영주시는 민간부문에서도 역시 남다른 활동을 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2012-12-25 20:07: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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