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24일 오후 2시 아트파크(까치홀)에서 올해의 최고 부서를 가리는 2012 영주시 자체평가 '나는 공무원이'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평가는 1년 동안 추진한 업무에 대해 영주시주요업무평가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친 경제활성화팀, 투자유치팀 등 12개 부서가 추진한 시정 주요업무 중 우수사례 및 핵심 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고 공감할 수 있게 상황극, PT 등을 활용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공무원들이 추진한 업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과 일반시민평가단 등 100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즉석에서 평가를 통해 시민을 위한 감동 행정을 펼친 최우수 1(산림녹지과), 우수 2(투자유치팀, 유통마케팅과) 장려 2개(회계괴, 수도사업소) 부서에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최우수부서는 2백만 원, 우수 150만 원, 장려 1백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식전공연으로 영광여중생의 연극, 행사 중 시청 통기타 동아리의 공연도 펼쳐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무원이 추진한 업무를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함은 물론, 평가를 통해 시민에게 시정을 홍보하는 기회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먼저 추진한 시정평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관계자는 "1등이 누군지를 뽑는 경연대회가 아니라, 영주시민에게 1년 동안 얼마나 큰 감동을 주었는지를 되돌아보고 우수행정사례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이해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최우수: 산림녹지과/ 늘 푸른 공원에서 쉬어가세
우수(2팀): 투자유치팀/ 반구전문농공단지 조성으로 일진그룹 ㈜베어링아트 유치
              : 유통마케팅과/ 사과하면 배가 되는 영·호남 시쁨 창조사업
장려(2팀): 회계과/ 생각을 바꿔요! 영주가 달라져요!
              :수도사업소/ 정화조를 없애자! 하수관거 정비로!

                          <관련사진>

2012-12-25 21:33:3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