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지난 2011년 홍콩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던 사과와인 '상떼마루'가 '2013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33회를 맞은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품평회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로서 이번 대회는 샌프란시스코 니코호텔에서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에 걸쳐 전 세계 4,500여 종의 와인이 품격을 겨뤘다.

'상떼마루'는 국내에서 개최된 2013 코리아 와인 챌린지(KWC)대회에서도 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코리아 와인 챌린지는 국내외의 저명한 소믈리에들의 공정한 테이스팅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우수한 와인을 선별하는 국내 유일의 와인 경쟁 대회로서 14개 국가 550종 와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대회이다.

'상떼마루'는 영주시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총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발했으며 와인 1병당 고품질 영주사과 40여 개가 농축됐다.

관계자는 "사과와인 '상떼마루'가 세계적인 와인대회에서 연속 수상의 영광을 차지함에 따라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사과와인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를 소득증대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것"이라고 했다.

2013-07-05 11:15:0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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