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시장

경북 영주시 김주영 시장이 8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제2회의실에서 기자회견 열어 새누리당 입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 시장은 경북 도내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비 새누리당 소속으로서 이날 발표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1년여를 앞둔 시점이다.

김 시장은 "영주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대다수 영주시민의 바람에 따르기 위해 새무리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합 없이 영주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주변의 많은 권유가 있었다"며 " 시민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본인경정에 따라 입당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난 주말 장윤석 국회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영주발전을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으며 선거의 공천 여부와 상관없는 것이라고 표명하는 등 오직 시민화합과 영주발전이 먼저라고 힘주어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의 입당을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선거의 공천을 의식한 것이라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새누리당 측과 일부 시민은 이번 입당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물론, 영주의 화합과 발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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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8 20:43:1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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