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황정걸)는 5월 1일부터 산불방지기간 통제가 끝나 소백산 곳곳에서 다양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소백산의 깃대종인 모데미풀을 비롯해 노랑제비꽃, 처녀치마, 풀솜대 등 봄꽃들이 약 열흘 정도 빠른 개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백산을 대표하는 철쭉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일교차가 커서 개화시기가 늦고 옅은 연분홍빛을 띠는 독특함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소백산의 해발 500∼600m 고지에는 철쭉이 개화하기 시작했으며, 정상부는 5월 말경 철쭉이 만개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는 철쭉이 만발한 6월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며 "많은 탐방객이 방문하는 만큼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 소중한 자원이 후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자연에 대한 배려를 좀 더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노랑제비 꽃

 

▷연령초

 

▷풀솜대

2014-05-08 09:43: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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