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이종길)가 설치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고인들을 애도하고 명복을 비는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경 장윤석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영주시당원협의회원 및 장욱현, 김종천, 임무석, 이규덕, 신수인 등 6·4지방선거 영주지역구 새누리당 공천확정자 10여 명이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넋을 위로하고자 조문했다.

합동분향소는 영주청년회의소 입구 주차장에 설치됐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조문객을 안내하고자 근무조를 편성해 조문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영주청년회의소는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비는 경건한 추모가 되도록 회원들을 교육하고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14영주선비문화축제' 등 각종 축제성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영주청년회의소 관계자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연휴 기간을 거친 지금까지 2,700여 명의 시민이 조문을 다녀갔다"며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이 조문을 한데 이어 이른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사회단체, 여성, 장애인, 학생 등 각계각층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4-05-07 13:06:4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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