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서는 식품소비 구조의 서구화로 브로콜리와 적채, 양채류 등을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자 대규모 '양채류전문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채류전문재배단지 조성사업은 FTA 등 농업개방에 대비하고 주민 소득수준 향상 및 농업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해 법전면, 춘양면, 소천면, 재산면 일대에 150백만 원의 예산으로 1.3ha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내 작목반 중에는 양채류를 한곳에서 공동선별 출하함으로써 농협계통출하뿐만 아니라 백화점, 마트 등에 고가 납품을 통해 8억 원 이상의 연소득을 올린 바 있다.

양채류와 같은 신선채소는 소규모 거래가 아닌 농협이나 직판장 등에서 대량으로 소비되는 특성이 있어, 농협 등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대규모의 재배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대체 소득 작목 육성 및 확대를 통해 농가의 신 소득원을 마련하고 지역 원예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채류 재배 및 유통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추진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4-05-28 23:35:08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