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교장 서수태) 재학생 10명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으로부터 녹색장학금을 받았다.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은 산림문화의 창달 및 확산과 국민의 산림·복지 교육활동 등을 지원하고자 2013년에 설립된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산촌생태마을, 국유림·민유림 영림단의 자녀와 더불어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질향상과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장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 대상은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재학생 중 산림 인재로서의 자질 및 능력을 갖춘 학생을 추천받아 선정했다.

산림환경자원과 3학년 배근준, 2학년 이혜진, 1학년 박기태, 박성훈, 임산물유통정보과 3학년 윤수연, 우선미, 2학년 박정균, 박정헌, 1학년 이동호, 이지현 학생이 1인당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윤수연 학생은 "소중한 장학금을 받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산림 분야의 인재가 되어 우리나라 산림사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했다.

2014-09-23 08:39:5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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