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28호선 구간도

경북 영주시는 '국가지원지방도28호선(단산∼부석사) 건설공사'가 지난 16일 환경부에서 열린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878억(국비859억, 도비19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총연장 10.4km 구간 중 터널 2.93km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12년 6월 29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국비 45억 원이 확보돼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착공하게 된다.

본 도로는 충북, 강원, 경북 3도접경지역 부근의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과 김삿갓계곡, 소백산국립공원이 연계된 관광지로 형성되면서 겨울철에도 차량통행 및 대형 관광버스 통행이 가능해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본 사업이 조기에 착공이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중앙관련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공사 추진에 가장 어려운 행정절차인 국립공원구역 내 도로건설사업 행위협의 통과를 위해 관계기관 및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들을 방문했다"며 "개별면담을 통해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사업효과 등을 설명하는 적극적인 행정으로 관계기관과 전문위원들의 긍정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단번에 국립공원위원회 심의 가결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했다.

2014-10-21 22:18:4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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