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제길)은 지난 20일 아모르웨딩홀 5층에서 '초등 국제교류 체험학습' 목적으로 영주를 방문한 38명의 필리핀 파식시 교류방문단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마리빅 교육장을 비롯한 8명의 인솔단과 30명의 학생은 영주 일원에서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지역 학교와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교육환경 및 한국의 가족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영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영주서부초등이 주관하는 영주와 파식시 간의 학생 교류 행사로서 지난해부터 영주시에서 후원하면서 국제교류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 교류 사업은 필리핀 학생들이 영주를 방문하고 답방 형식으로 영주 학생들이 12월 중에 필리핀을 방문한다.

영주 관내 30명의 초등학생은 필리핀 학생들과 함께 하교하고 가정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학교에서는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영주 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필리핀에서 태풍 피해로 필리핀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영주지역 초등학교 국제교류단이 파식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리 모금해 간 성금을 전달해 지역 인사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2014-10-21 22:22:4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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