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고용안정과 합리적인 임금체계개선을 통한 노·사·민·정 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협력선언문 채택 행사는 4일 오전 10시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북경영자총협회와 한국노총경북북부지부, 영주시,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이 근로자복지회관에서 공동 주관했다.

노·사·민·정은 하나 된 공동운명체임을 인식하고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3대 기초고용질서준수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영주, 일자리가 있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영주지역 고용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포럼이 열렸으며 '기업의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방향'이라는 주제 특강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장 노진철 교수의 사회 및 발제로 진행됐다.

통상임금확대에 따른 장시간근로개선, 60세 정년제도의 안착 등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갈등을 사전에 해소하고, 상생의 노사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은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과 중소영세기업의 복지 증진, 임금격차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근로자는 자기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고용안정?일자리 창출에 다함께 적극 노력하고, 민은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한 임금체계 개편 및 각종 노동현안에 관해 지역사회의 발전적 여론을 조성하고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발전하는데 적극 노력하며, 정은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한 임금체계 개편 및 각종 노동현안에 관해 지역 기업의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합리한 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 노·사·민정의 입장 및 향후 노사의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실천을 통한 선언문 채택은 노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근로자가 더 행복하고 기업도 성장하는 상생의 일터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2014-11-05 09:41:09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