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4일 오후 2시 30분 시민회관에서 시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기획위원회와 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영주의 새로운 동력 힐링'이라는 주제의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시정목표로 시민참여형 시정을 구현하는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 될 '힐링'에 대한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발표는 산업연구원 조용원 연구위원의 '힐링산업의 성장과 영주시의 육성방안', 대구경북연구원 송재일 연구위원의 '영주시 힐링관광 활성화 방안', 이동수 대구한의대 교수의 '영주시 힐링도시 이니셔티브 전략'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박찬익(대구한의대). 이상미(농업진흥청), 박찬우(국립산림과학원), 박시현(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윤기찬(동양대) 등 5명의 패널이 참석해 힐링산업이 영주시에 미치는 영향과 성장 동력으로써의 힐링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전국 최초로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힐링산업을 영주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것으로서 영주시의 새로운 시정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영주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토대로 미래기획위원회와 시청 공무원들의 토론회를 거쳐 지역 발전을 위한 힐링산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실현가능하며 구체화된 시책 반영을 위한 Output 지향적 토론회였다"며 "지역이 가진 자연, 문화, 관광자원을 전략적인 힐링 산업으로 육성하는 힐링도시 프로젝트를 수립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했다.

2014-11-05 09:58:2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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