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고향 출신 경제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영주시와 재경영주시 향우회(회장 김종태)는 25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고향 출신 경제인 200여 명을 초청해 '영주 발전을 위한 출향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 투자유치 설명, 영주학사 건립, 귀농·귀촌 등 다양한 시정현안 사업과 함께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위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주시는 2015년을 투자유치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운데 이날 그동안의 투자유치 성과를 홍보했다.

영주시는 지난해 연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발표한 민원처리 만족도에서 경상북도 1위, 전국 11위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산업정책에서도 제11회 산업정책대상 종합 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 인력공급부문 전국대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 만족도와 산업정책으로 전국을 석권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은 도시임을 설명했다.

영주시는 맞춤형 인력공급 정책과 저렴한 공장용지, 논스톱 행정 서비스 등 기업이 투자하기 우수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다국적 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주) 알루미늄 압연공장, OCI 머티리얼즈(주), ㈜베어링아트 베어링공장 등 글로벌 기업이 자리 잡은 강점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84개 기업체를 유치해 1조 1천299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끝나는 2018년이면 영주에서 서울까지 불과 1시간 8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도청이전으로 행정적인 접근성이 쉬워짐에 따라 지역의 기업유치에도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참석자들에게 현재 조성중인 대규모 산업단지와 영주호 주변 관광지구 조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밖에도 선비정신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인재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약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60실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영주학숙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출향인의 아낌없는 성원과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영주시는 귀농·귀촌 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게 될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가 올해 하반기에 완공됨에 따라, 2018년까지 대기업 금융기관 은퇴자 등 귀농·귀촌 1천 가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출향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 일선에 몸담은 출향인사들은 영주시의 경제시책과 도청 신도시 인근 도시로서의 가능성,그리고 귀농·귀촌 도시로서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대원플러스건설과 850억, OCI머티리얼즈(주)와 800억 투자유치 MOU에 이어 올해 2월에는 나노믹아트(주)와 140억, ㈜디자인랜드와 50억 등 취임 후 8개월 만에 총 1,84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저력을 바탕으로, 출향기업 CEO, 관계자, 투자가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2-25 23:28:3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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