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17일 '콩 세계과학관'을 전문과학관으로 등록했다.

전문과학관 등록은 미래창조과학부의 도 단위 위임 사무로 영주시는 경북도에 등록을 신청해 과학관과 전시실 규모, 자료 및 전문 인력 등의 요건 실사를 거쳤다.

영주시 콩 세계과학관은 세계 최초의 콩 주제 과학관으로서 10만2천833㎡ 부지에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층 전체면적 1천493㎡ 규모로 지어졌다. 부지 내에는 콩 체험관을 포함한 친환경 생태체험단지가 조성됐다.

콩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과 콩의 생육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콩생육장, 전통 장류체험 및 각종 콩 요리를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콩 체험관도 갖추었다.

야외에는 사과 따기 및 콩 재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영농체험장도 마련해 자연체험 및 힐링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30일 개관식 및 콩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남방석 과장은 "이번 전문과학관 등록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콩 세계과학관 건립은 국내 최초 장려품종인 부석태를 활용한 장류 문화자원을 체험관광과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코자 추진하는 농산업의 핵심 사업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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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6 21:36:4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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