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창 초대회장

경북 영주시에서는 전직 국회의원·시장·의장·시의원·단체장 및 현직에 있지 않은 일부 지역인사들이 주류를 이뤄 (가칭) 영주시민포럼 창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기인 총회를 열고 권영창(72세) 전 영주시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영주근로자복지회관서 열린 행사에는 박시균 전 국회의원, 권영창 전 시장, 박준홍·김인환 전 시의회 의장, 박유서·조용희·이기찬·이수근·김병기 전 시의원, 박승서 노인회장 등 8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가칭) 영주시민포럼은 영주의 발전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서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통한 본회의 발전 도모 및 영주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일체의 현직 인사를 배제하는 가운데 영주발전을 위한 시정 사업 과제들의 추진에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 미비한 것은 지적하는 등 촉구할 것은 즉각 촉구하겠다는 대안세력의 견해를 분명히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고문과 자문위원, 5명 내외의 부회장, 2명의 감사 등 임원선출과 관련한 일체의 권한을 만장일치 박수로 권영창 초대회장에게 위임했으며 사무실 개소와 창립대회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동양대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 권진우 위원장과 중앙선 복선 전철 영주 도심구간 고가화 반대 모임 석동옥 대표가 참석해 자세한 현황설명 발언을 했다.

권영창 초대회장은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떻게 가만히만 있느냐는 많은 분의 질책을 받아왔다"며 "현직에서 물러나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영주발전을 위해 봉사하라는 마지막 명령으로 알고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막중한 소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4-26 22:54: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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