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물야초등학교(교장 배효섭)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80여 명은 지난 24일 인근에 있는 백두대간 박달령 등반체험행사를 했다.

박달령은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해발 1,000m 정도 되는 높이의 산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백두대간 종주 길의 중요한 길목이다.

학생과 제자, 가족이 함께 오전약수터에서부터 박달령 정상까지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올랐으며 정상에서는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에 등산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터라 올라갈 많은 학생이 힘들어했으나 정상에 도착하자 모두 신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교직원과 학부모들도 좋은 경험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관계자는 "이날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역 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등산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도 됐다"고 했다.

2015-04-27 21:21:0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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