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간호학과가 영주 관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의 책무를 다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간호학과 1학년 200여 명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2회에 걸쳐 1004 봉사 동아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1004 봉사 동아리는 지난 2012년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환자들에게는 희망을 찾아주며, 예비 간호사의 사명감과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실현하고자 결성됐다.

이날 자원봉사자 60여 명은 명품요양병원, 인애가 장수마을, 장수마을 이당원 요양기관에서 간호봉사를 했으며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프로그램 활동 보조와 말벗 되어주기, 산책 도와 드리기 등 다양한 정서적 지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빠른 회복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었다.

동아리 회장 김정은(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를 뵙는 것 같고, 저의 작은 봉사로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저에게 주어진 오늘의 시간이 간호학생으로서 가장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금순 교수(간호학과 동아리 지도교수)는 "모래알 하나에서 세계를 보고, 들꽃 하나에서 천국을 보는 마음가짐으로 감사와 겸손의 자세로 봉사에 임하는 학생들이 되도록 인성과 교양을 겸비한 간호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5-04-27 23:03: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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