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1리(이장 이승철) 장수마을 주민들은 지난 8일 '제5회 금계1리 산양삼 심기 행사'를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조선 십승지 중 제1승지인 금계1리의 장수마을회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풍기인삼의 시배지로서 사람을 살리는 산이라는 소백산 자락 마을 동산에 300만 원 상당의 종묘삼 30kg을 심었다.

이날 주민 대다수가 참여해 간절한 정성으로 개삼제를 올렸으며 음복술과 떡 등을 나누고 오후에는 어버이날 마을 잔치를 열어 단합과 화합을 도모했다.

마을관계자는 "이번에 심어진 종묘삼은 7~8년이 지나면 약효를 나타낼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잘 관리해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한 체험장 운영으로 농외소득을 올리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풍기읍 관계자는 "산양삼 심기 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며 "영주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좋은 산양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양삼을 캐는 즐거움을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5-11 22:36: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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