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이종하) 119구조대는 지난 10일 오후 청량산 장인봉 9부 능선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강 모(여·69) 씨를 구조해 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했다.

이날 영주소방서 119구조대는 2시 39분경 구조출동 지령접수 후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당시 요구조자는 하산 중 계단 5m 아래로 추락해 두부 및 얼굴 열상으로 인한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고 거동이 불가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원들은 즉시 붕대 등을 이용해 신속히 응급처치를 시행 후 안전들것으로 요구조자를 항공구조대가 있는 소방헬기 유도장소로 이동, 요구조자를 인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황후현 구조팀장은 "가을철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산 중간 중간에 설치돼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활용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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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3 23:45:1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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