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지난 6일 봉화읍 도촌리 음평들에서 벼 시범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노력절감 재배기술 시범사업'에 대한 결과 평가회를 했다.

이번 평가회는 육묘기술 중 비료와 농약을 동시에 처리하는 노력절감형 실용화 기술과 관련해 지난봄 일괄처리시스템 연시회를 시작으로 시범사업의 추진, 생육상황, 키다리병 방제교육 등 추진에 따른 차별화된 평가회로 개최됐다.

또한, 각 시범사업 추진 농가 3명의 사례발표와 함께 큰 병해충의 발생 없이 올 한해 풍작을 마무리하는 벼농사를 총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듣고 직접 문제점을 도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평가회의 핵심은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기술이다"며 "기존 비료와 농약을 5회 정도 살포하는 데 비해 모낸 후 물관리만 하면 되는 편한 농사기술이다 보니 비료 농약 살포에 조바심을 내는 농가들도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2015-10-08 10:31:1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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