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이앤씨티엠에스(주)가 지난해 5월 4일 MOU를 체결한 아지동 종합레저타운이 “영주 판타시온”으로 최종 명칭을 변경하고 올여름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개장과, 1차 콘도의 11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과 콘도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판타시온은 풍기IC를 비롯한 북부지역 전역의 고속도로IC와 시가지에서 분양홍보물과 영주시의 관광안내도를 곁들여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번행사는 지난 3일에 시작해 9일까지 약30여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연초부터 지난해에 유치한 종합레저타운의 성공적인 추진과 분양 홍보를 위하여 각 향우회 신년인사회와 지역 상공인, 관내 주요 기관단체 등 각종 모임에 시장이 직접 방문하여 2007년도 추진한 시정성과와“영주 판타시온 리조트”분양홍보에 주력한 결과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으며, 시공무원들의 인과관계까지 파악해 분양을 위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지동에 추진 중인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는 금년 7월 개장을 목표로 15종의 물놀이 기구를 보유한 4계절 워터파크 시설에 1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지하3층 지상 10층의 콘도 804실, 137실의 테마 빌리지, 노래방, 오락실 등 종합위락시설을 보유한 전국 최고의 고품격 시설로 현재 총 공정율 35%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단 1동의 콘도가 분양 됐을 뿐이라고 본 기자와 인터뷰에서 판타시온의 한관계자는 밝힌바 있다.

한편, 사업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지난 1일 모방송사의 사업부지 매입의 부진과 주민의 비협조는 영주시의 탓이라는 보도이후에도, 시관계자들은 절대 영주시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며, 판타시온을 향한 계속적인 러브콜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자금이 부족해 공사가 중단위기에 있다는 괴 소문으로, 영주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는 판타시온의 한관계자는 “판타시온을 둘러싼 악성루머와 이해할 수 없는 소문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시는 기업유치는 물론 유치한 기업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지역 투자분위기 조성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판타시온을 둘러싼 괴 소문과 실채의 진실은 어디까지일까, 지난해 7월초 영주의 모언론사 기획인터뷰에서 밝힌 박찬성 이앤씨 사장의 말과는 달리, 2차 사업부지는 물론 1차 사업부지매입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처럼 말이다.

박찬성 사장이 지역 언론에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지금은 당초 사업계획을 다소 변경하여 사업부지 전체를 매입 완료했다. 종합레저타운은 사적이익도 있지만 지역사회 전체이익이 더 크기 때문에 이해와 협조가 뒤따랐다고 생각한다. 뒤늦게나마 어려운 결정을 해준 토지 소유주분들께 감사드린다.

2008-02-04 14:58:1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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