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30분경, 지난 1월 29일자로 부임한 이병환 영주시부시장과 함께한 관계공무원 및 가족일행들이  선비촌 나들이에 나섰다.

가족을 동반한 영주시부시장 일행과 평소 친분이 있는, 경북도청 관광부처로 전보 된 문경시 관계자 및 공무원들과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번 나들이는 선비촌 일대의 견학과 이날 실시된 행사를 관람 한 후 저자거리에서의 뒤풀이로 이어졌다

이날 모임은 선비촌 관리업체인 문경출신의 (주)예문관 박성진 대표의 초청으로 이루어 졌으며, 업무적인 만남이라기보다는 친분 있는 인맥의 가족적인 모임으로, 선비의 고장 공무원들과 새재 공무원들의 전격적인 만남으로 도 비춰지게 했고, 문경시의 한 관계자는 "문경시와 영주시가 친밀 해진 느낌이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예문관 관계자의 설명을 시작으로 선비촌의 발전 방향과 영주지역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들이 논의 돼, 마치 공청회가 열린 것 같은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으며, 문경시 관계자들의 진지한 경청과 질문이 이어졌다.

뒤풀이에서, 영주 막걸리가 몇 순배 돈 후, 경북도청으로 발령 난 문경시의 과장급 공무원은 "문경시를 밀어 주게 되면 의혹을 받을 터이고, 가까운 영주시를 많이 지원하겠다."고 해 참석자들이 한 바탕 웃기도 했으며, (주)예문관의 관계자는 판타시온이 성공적으로 개장 됐을 경우의 선비촌 운영 방안과 소백산주변관광지를 연계하는 인프라에 대해 언급하고 "선비촌의 명성에 걸 맞는 유명 탈랜트를 명예촌장으로 내세우는 방안의 추진이 막바지에 있다."고 해 부시장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오후 6시가 가까워서야 끝난 이번 자리에서, 이병환 영주부시장은 "영주는 발전 가능한 저력이 많은 곳이다."라며 기자의 난처한 질문에도 전혀 변화를 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답을 하기도 했으며, "기대가 많습니다."는 참석자들의 격려에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하고, 참석자들에게 "영주시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조언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2008-02-09 18:38: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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