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들의 건강한 눈 관리를 위하여 관내 43개 보육시설 아동 1,800명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취학 전 아동 무료 조기 시력검진사업을 실시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하는 취학 전 아동시력검사는 먼저 가정용 자가 그림시력표로 검사 후 재검진과 안과 정밀검진 의뢰자를 선정하고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수술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영주시보건소는 이 검사로 조와동 유모(5세)어린이의 눈 수술의 필요성을 발견해 재단 측과 긴급 협의한 결과 분당차병원에서 오는 14일 수술 일정을 예약하고 안과수술 치료비를 지원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어린이의 시력은 서서히 발달하여 만6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1.0정도의 시력이 되지만 이상이 있어도 어린이들은 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 끝내는 약시나 시각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또한 유아기는 시청각적인 자극이 두뇌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며 일상생활의 80%가 눈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아동의 눈(眼)조기검진과 조기발견은 매우 중요하다.

영주시보건소는 취학 전 아동을 둔 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눈 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조기 시력검진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줄 것과,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보건소 저 출산 대책담당(☎ 639-6468)으로 문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008-04-04 09:07:1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