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5일부터 한 달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무단방치 자동차와 승차자의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자동차를 대상으로 일제정리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에 따른 벌금 및 과태료 부과에 앞서 시민의 참여와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홍보계도 기간을 갖는다.

현장 단속은 단속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갖기 위해 경북도 주관으로 도경찰청, 교통안전관리공단과 문경시 및 문경경찰서 합동으로 순회 단속을 실시하며, 등화장치 관련해서는 야간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무단방치 자동차와 불법구조변경 자동차 무등록 자동차, 그리고 번호판을 미부착해 운행하는 50cc이상 이륜차 등이 단속대상이며, 특히 야간단속은 도 경찰청 및 문경경찰서의 음주단속과 병행해 고광도방전식(HID) 전조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적발된 자동차에 대하여는 위반 행위의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및 정비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되며, 방치자동차와 불법자동차에 대한 주민 신고는 문경시 경제교통과(550-6144)에서 처리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비 및 단속에 앞서 시민들의 준법과 질서의식 고취에 초점을 맞춰 자발적인 정비를 당부하고, 이러한 단속은 금년 하반기의 경우 10월 한달간 가을 및 겨울철 교통안전을 위해 다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9-04-15 18:50:0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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