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는 성신산업주식회사(대표이사 박계출)의 문경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에 열린 준공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시의회 고오환 의장 등 400여 명의 초청인사와 지역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경시는 지난해 6월 4일 성신산업(주)과 MOU 체결 후, 문경공장 설립승인을 신청한 지 22일 만에 행정처리를 했으며, 11월 6일에 착공하는 등 준공예정을 9개월이나 앞당겨 공장이전을 완료했다.  

성신산업(주) 문경공장은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790-1번지 일원에 부지 29,950㎡, 공장건물 8,242㎡, 총투자액 122억 원 규모로 철도차량을 제조하는 업체로써, 연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5년 내 1,000억 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와 성신산업(주)은 그동안 산·관·학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안정적인 기능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경남 함안 본사의 기술 인력 일부 외에는 문경시의 기능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80명의 직원 중 13명이 현지에서 채용했으며, 앞으로도 순차적 채용할 계획이어서 문경시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게 됐다.  

관계자는 "성신산업의 문경공장 준공은 지난 18일 대성계전의 문경공장 준공에 잇따른, 지역경제의 순항을 알리는 좋은 소식으로, 이는 문경시의 발 빠른 공장유치 홍보와 행정절차 단축을 통하여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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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8:02:00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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