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에서는 지난 10월 초 용궁면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군 전역에 주소체계 전환에 따른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지난 2007년부터 '도로명 주소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도로명 제정·DB구축·시설물설치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왔으며, '도로명 주소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도로명 주소시설물 설치는 누구나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는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도로명 주소시설물은 새주소 D/B 구축 자료를 토대로 413개의 도로구간에 830여 개의 도로명판을 10월 말까지 설치하게 되고, 1만 9천여 동의 건물에는 건물번호판을 12월까지 설치·완료할 예정이다.

'도로명 주소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등록부·가족관계등록부(호적부)·건축물대장 등 7대 주요공부는 물론 일상생활의 모든 주소가 새 주소로 전환되며, 우편배달의 물류비 절감 효과  및 긴급출동을 요하는 범죄·재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2010년부터 현행 주소와 함께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새주소 만을 사용하게 됨에 따라 지난 10월 초 홍보안내지도 22,000매를 제작해 세대별로 배부했으며, 각종 교육 및 행사 시에도 새 주소에 대한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새 주소 홍보물을 제작·배부하여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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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 13:49:42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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