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총장 김용대)에서는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10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총 268명 모집에 963명이 지원하는 3.59 :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은 12개 모집단위에서 정원 470명의 57%인 268명을 선발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소방방재전공이 8.44 : 1로 가장 높았으며, 사회복지전공 7.94 : 1, 지방행정전공 7.19 : 1, 유아교육과 5.89 : 1, 자동차전공 3.36 : 1 등으로 대부분 학과에서 지난해 경쟁률을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립대학에서는 매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무원특채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사립대학 1/3수준의 저렴한 등록금, 다양한 장학제도, 학점 인정제 해외연수와 인턴십기회제공 등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폭 확대된 장학제도는 학생부성적 2등급 또는 수능성적 3등급 이내인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면제,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 원(경북거주자는 연간 120만 원 추가 지급)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한다.

앞으로 입시일정은 수시 1차 모집의 면접이 10월 21일, 합격자 발표가 10월 28일, 합격자 등록이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시행되며, 수시 2차 모집은 11월 2부터 11월 20일까지 할 예정이다.

경북도립대학 입시 관계자는 "수시 1차 경쟁률 3.59: 1은 지난해의 2.77: 1보다 30% 증가한 것으로써, 이는 우리 대학이 도청 이전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것이며, 대구·경북 유일의 공립대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을 만들고자 전 교직원 모두가 합심·노력한 결과이다."라고 했다.  

2009-10-20 23:30:3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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