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도예명장 '도천 천한봉' 선생이 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기능한국인'에 선정, 29일 오전 11시 문경요(천한봉 선생 작업장)에서 현판식을 했다.

기능한국인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전국에서 매월 1명씩 선정하는 제도로 '기능인이 대우받는 사회, 학력보다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시행하는 기능장려 정책사업이다.

1933년 일본에서 출생한 선생은 광복 당시 귀국했으며, 14세에 도예에 입문, 1972년 문경요를 설립해 지금까지 찻사발을 만들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전시회만 150여 회가 넘는다.

천한봉 선생은 전국에서 5번째, 경북에서는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기능한국인명판을 제작해 이날 전국 11개 시도에서 현판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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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21:40:4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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