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고항리의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이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으며, 체험학습장으로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예천곤충생태체험관'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전국 초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협조 공문과 홍보물을 수시로 발송해 왔으며, 각종 웹사이트 홍보는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 결과, 2009년 관람객이 67,021명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천곤충연구소에서는 매년 어린이날과 여름방학 기간 중 새로운 곤충행사를 마련하고, 각종 체험행사를 개발해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로 하여금 곤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 및 관람객 확보에 힘쓰고 있다.

군은 올해 완공된 수변 생태공원이 2010년에 개장되고, 곤충 마을·전망대·순환 산책로조성 등이 완료되면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곤충생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예천 곤충산업특구' 지정으로 곤충 분야 잠재력이 또 하나의 산업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산림테라피단지' 연계와 도청 이전에 따른 안정적인 관람객 확보 등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행정은 물론 군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했다.

2009-12-30 19:08:06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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