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경상북도에서 도정역점시책의 일환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평가한 결과,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풍요로운 복지농촌건설의 성과로 농정분야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시·군이 2009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 수행성과를 토대로 경상북도 성과평가관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의를 통해 농업인력, 농업 인프라구축,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 축산업 경쟁력제고, 농산물 수출시책 추진,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에 대한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예천군은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품'을 탄생시켰으며, 전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군수직속의 시장개척단을 조직하는 한편, 폐교를 활용한 전국 유일의 예천곤충연구소를 열어 '2007 예천 곤충엑스포' 개최, 친환경농업의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인정되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수남 군수는 "12년 전 취임 당시부터 지역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대외 개방에 대응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역동적인 농정을 펼쳐왔다."라며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이번 성과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했다.

2009-12-30 19:52:27 / 최혜정 기자(chj21@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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