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읍사무소(읍장 이정철)는 5일 새벽 6시부터 전 직원이 출근해 읍사무소와 관내 도로에서 제설작업을 했다.

직원들은 삽과 밀게 그리고 트랙터, 청소차를 이용해 3시간 동안 직접 제설작업을 하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41년 만에 내린 폭설답게 15cm 이상의 눈이 내린 가은읍은 제설장비와 인력의 부족으로 미처 제설작업을 하지 못한 관내 곳곳이 쌓인 눈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웠다.

관계자는 "이날 3시간 동안 시행한 제설작업으로 가은파출소 앞 사거리와 읍내의 도로 소통이 원활해졌다."라며 "가은읍 직원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행정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2010-01-05 20:56:0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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