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중앙지하도를 오는 11일 준공식과 함께 개통한다.

중앙지하도는 철로개설 이후 시가지와 외곽지역의 교통 단절로 불편을 겪어왔던 주민들을 위해 건설했으며, 개통됨에 따라 40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공사비 42억원을 들여 지하도설치 20m, 연결도로 150m 등 170m를 시공했다.

중앙지하도 공사는 시가지외곽도로와 시내 연결도로구간이 짧아 지하도 계획시 통과 높이와 종단구배가 맞지 않아 철도공사경북남부지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철도 레일을 들어올려서 일반차량이 통과할 수 있도록 높이를 확보했으며, 인근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도로 6m를 더 확장해 21m 도로를 확보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중앙지하도 개통으로 산양, 산북, 영순지역은 물론 예천 풍양방면에서 시가지의 진, 출입이 용이하여 중앙시장을 포함한 주변상가의 경기활성화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익과 시가지의 교통 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련사진>

2008-06-09 20:36:5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신윤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