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6일 오후 1시30분 천연염색 전문인력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 한복, 규방공예, 스카프 등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여성일자리 창출로 지역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교육인원은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하여 40명이며 용궁면 여울마을에서 매주 월·화요일 2시부터 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교육내용은 천연염색 개론 및 실기, 염료 만들기, 생활한복, 규방공예, 생활소품, 의류, 명주스카프 등 염색에 대하여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우리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양파, 호두껍질, 한약재, 황토, 쑥, 소나무 등을 이용하여 염료를 만들고 염색하는 방법과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군관계자는 "천연염색은 옛부터 우리선조들이 자연으로부터 색채를 얻는 유일한 방법으로 염료추출과정과 염색공정이 복잡하고 노동력도 많이 들어 화학염료가 개발된 이후 점차 사용량이 감소됐으나, 최근 환경과 자연이 중요시되면서 환경친화적인 식물염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를 이용하여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사진>

2008-06-16 13:29:01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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