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을 돕고자 여성회관에서 3개월 과정으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월까지 이어지는 사회 적응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어, 전통 떡 만들기, 생활요리, 이미지 메이킹, 민요 부르기, 매듭, 규방공예, 가족캠프, 임신과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매일 2시간씩 시행하고 있다.

예천군에서는 이들이 한국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는 동안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을 이해하고 이웃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미취학 자녀와 대학생 결연, 한마당 어울림 행사, 대모 결연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 여성들이 한국에 시집와서 겪는 이질적인 언어, 문화·관습, 가족 간 갈등 등의 애로와 불편함을 해소함으로써 빠른 적응을 통해 한국며느리로서 안정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생활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08-11-03 20:29:08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