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19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처하기로 하고 2009년 예산 3천703억원 중 60%정도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밝혔다.

국내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지역경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기업 및 상가들의 경제난 극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90%이상 내년 상반기 중 발주하기로 했다.

또, 2009년 예산 3천7백3억2천만원 중 인건비성 경비 등을 제외한 조기집행이 가능한 예산 2천5백62억원의 60%를 2009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문경시는 밝혔다.

이를 위해 문경시는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수립 했으며 먼저 내년 예산을 금년 12월에 배정하고 2009년 1월말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하기로 하는 등 대상 사업별 사업추진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 재정 조기집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박순보 문경시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고 고봉환 산업건설국장을 단장, 이유승 기획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 추진 상황실'을 19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2008-12-19 16:23:1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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