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가 지난 2000년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이룬데 이어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사상 처음으로 관광객 50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문경시는 500만명 돌파 기념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20일 오전10시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에서 500만 번째와 전후 입장 관광객 3명에게 기념품 전달식을 가졌다.

50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은 오희자씨(52. 전북 익산)로 "문경이 요즘 뜨는 관광지라고 해서 왔는데 큰 행운을 얻게 되어 너무 고맙다."며 문경을 홍보하는데 앞장섬은 물론 문경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또한, 500만 번째 앞뒤 행운의 입장객은 소내영씨(30. 서울 구로)와 정은주씨(32. 인천 남구)가 안았으며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만 봐도 즐거운데 큰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신 문경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시는 2004년 중부내륙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2005년 관광객 400만명 돌파한 이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다 금년 12월20일에 관광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그 동안 문경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경새재 세종대왕 촬영장과 가은 연개소문 촬영장, 철로자전거, 문경골프장, 문경온천 등 굵직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했다.

특히, 전통 찻사발 축제, 오미자축제, 사과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통해 문경의 브랜드를 알리고 각종 언론 등 홍보매체에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의 신중심지임을 부각시킨 것이 관광객 500만명 돌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문경시는 전했다.

한편, 신현국 문경시장은 "관광객 500만명 돌파는 전 시민과 함께한 결과물로서 아름답게 만들고 친절하면 1000만명 유치도 못할게 없다."며 "이를 계기로 내년에도 새로운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해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관련사진>

2008-12-22 09:56:2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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