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석탄박물관 앞에 '오미자 소공원'이 조성돼 작은규모로 알찬 관광인프라 역할을 할 것을 기대받고 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문경오미자의 정체성과 비전이 표현된 오미자 소공원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문경지부(이하 예총 문경지부)에 위탁해 문경석탄박물관 앞에 300여㎡ 규모로 완공했다.

예총 문경지부는 오미자를 주제로 한 조형물 3점과 문경오미자 이야기 홍보비, 오미자길 등의 작품들이 조경수 등과 어울려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으로 오미자 소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오미자 자생지이면서 현재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단지로서 문경오미자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특히, 오작교 조형물은 백두산의 장백폭포 위에 놓여진 견우교 다리의 전설을 인용한 작품으로 까치와 까마귀가 오미자덩굴을 이용해 오작교를 만들었다는 전설을 재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이야기꺼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훌륭한 포토존으로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8-12-29 15:47:4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