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가 29일 오전10시 예천을 방문해 군정전반에 걸친 보고를 받고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의 뜻을 밝혔다.

오전9시40분경 예천공항에 도착한 한승수 국무총리,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재옥 경북지방경찰청장, 이한성 국회의원은 예천군청으로 이동, 회의실에서 김수남 예천군수로부터 군정전반에 걸친 보고와 건의사항 등을 받았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군정보고에서 예천군의 일반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역점시책 등을 보고하고 건의사항 등을 언급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먼저 "경북도청이 안동·예천으로 이전하는 기반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예천의 고속전철과 동서6축 고속도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특히, 한 총리는 "이번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단순 정비공사가 아니다."며 "문화·환경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강 살리기 프로젝트다. 이 곳 안동·예천에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이 시작하게 되어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의를 마친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전11시 안동에서 열릴 '낙동강 안동2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코자 안동으로 출발했다.

               <관련사진>

2008-12-29 11:34:1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