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9일 오후5시 문경시청에서 문경시 거점산지유통센터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농산물 수입개방화 시대에 문경 과수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통해 과수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건립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운영을 대구경북능금농협에 위탁하는 위탁관리계약을 신현국 문경시장, 고오환 문경시의회 의장, 서병진 문경·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지난 26일 완공된 문경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마성면 외어리에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해 부지 29,950㎡, 저온저장고 2,632㎡, 선별장 3,931㎡, 창고 등 총 9,312㎡규모로 건립됐으며, 특히 2천400톤의 사과를 일시에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는 가을철에 집중 출하되는 사과를 저장해 다음해 7월까지 출하가능하다.
또, 문경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사과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며 1일 50톤의 사과를 선별해 포장, 출하할 수 있다.
특히, 일본에서 도입된 선별설비는 내부품위측정을 통해 사과의 당도와 갈변·숙도를 외부품위측정으로 사과의 색깔과 외부결함을 구분해 최종 중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최대 50종 이상 분류해 공급할 수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거점산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지역생산 사과 유통량을 70%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물량의 규모화는 물론 대형유통업체와 안정적인 마케팅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문경사과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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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9 17:37:4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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