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일 오전9시 비상경제종합대책회의를 가지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공무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현 경제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보고 2개단(총괄복지단, 경제건설단)에 5개반(총괄조기집행반, 긴급복지대책반, 서민경제대책반, 중소기업대책반, 건설지원대책반)으로 이뤄진 '문경시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경제 시정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9일 실과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집행조기집행 추진실적보고회'와 2일 전 간부 공무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제종합대책회의'를 가지고 부서별로 2월말까지 원인행위 70%, 지출 25% 목표를 설정했다.

문경시의 이와 같은 스피드 행정추진은 2009년 1월 현재 예산 조기집행 경북도내 최고의 결과를 달성했다.

분야별로 재정조기집행 추진상황은 조기집행 대상 3천958억 중 예산배정 45%, 지출원인행위 24%, 집행액 395억원 등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임용후보자 실무수습 38명, 행정인턴 16명, 국토대청결 공공근로 등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현장은 어려운 실정이라며 비상경제체제로 시민들이 실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90% 발주, 60% 자금집행'을 골자로 한 '90·60 스피드 지방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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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19:13: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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