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예천군이 그간의 추진상황 점검과 향후 효율적인 대책 추진을 위해 비상경제 종합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2일 오전8시 부군수실에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과소별로 추진상황과 향후 발전방안을 보고 했으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의 민생안정을 위한 긴급지원 대책도 함께 논의 됐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과소에서 기 수립한 재정 조기집행 세부실천계획을 토대로 지금까지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했으며, 특히 조기발주 대상사업으로 지정한 559건의 세부사업을 건별로 설계여부와 계약상황, 집행계획 등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즉시 시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지난 1월14일 부군수실에 비상경제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조기집행반과 서민경제 중소기업 대책반, 긴급복지 대책반, 건설지원 대책반 등 4개반을 편성해 일일 및 주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말 2009년도 건설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예비비 6억여원을 활용해 총 45건의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월9일 납품을 받은 뒤 동절기 공사중지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천군 비상경제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전 공직자가 기존의 관행과 틀을 벗어난 도전적인 사고로 제도 개선 및 지원을 통해 재정 조기집행을 강력히 추진해 경제난국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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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20:34:0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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