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수남)은 18일 오후2시 농업인회관에서 산불 없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산불감시원 발대식 및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김수남 예천군수와 읍면 산불감시원, 군 산림보호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읍면산업담당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대식에는 산불 방지 대책 및 근무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열렸다.

이날 김수남 군수는 "우리군은 우수한 산림자원을 통해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관광 및 소득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많은 노력이 한순간의 실수로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군민 모두의 지혜와 힘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천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군청 및 읍면에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 운영해 읍·면장 책임하에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고, 무인 산물감시카메라 가동, 118명의 산불감시원 및 10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역, 전 공무원 산불담당구역 지정,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 특별관리, 산불감시초소 12개소 운영, 대형 산불 우려지역 55개소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2개소의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에 대비해 산불 진화 차량에 진화장비 등을 비치,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불 발생시에 공익근무요원과 산불전문진화대, 공무원 등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산불의 초동진화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며, 야간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면 감시원과 공무원으로 합동 야간순찰조를 편성 운영하고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한다.

한편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발생의 70%가 농산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오는 2월말까지 민·관 합동으로 읍면별, 마을별로 공동소각을 실시해 산불발생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 불법 소각행위 단속활동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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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18:18:3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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